2010-08
망 중립성에 대한 단상
“무선 인터넷은 투명성 원칙만 적용한다.” 1. 지난 8월 9일, 구글과 버라이즌이 발표한 망 중립성을 훼손하는 합의문의 핵심이다. 즉, 유선 인터넷은 계속 망 중립성을 유지하지만, 무선 인터넷에서의 망 중립성은 차별을 두자는 내용이다. 물론 이 합의문은 아직 법적 효력이 없을뿐더러,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당분간은 승인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1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구글과 미국 최대의 인터넷 망 사업자인 버라이즌이 합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유선 인터넷에서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망 중립성은 지켜져야 한다며 개방을 선도했던 구글, TCP/IP 프로토콜을 [...]
2010-08
왜 구글의 개인정보 수집에 관대한가
1. 구글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트리트뷰를 만들면서 공개 와이파이 AP에서 개인정보에 준하는 MAC address 등을 무단 수집했다. 유럽 등지에서 이 문제로 사태가 악화되자 구글은 지난 5월 ‘개발자의 실수였다.’ 라고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구글 한국 지사에서도 국내 방통위에 이런 문제를 미리 알리고 관계 당국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지난 10일,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구글 한국 지사를 압수수색했다. 2. 수집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인가? 구글이 일부 개인정보 수집 사실을 인정하고 [...]
2008-10
포털사이트의 한글날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글날을 맞아 네이버, 구글, 다음 등 포털(구글은 아니지만..)들의 로고는 신제품을 발표하듯 한글날 기념 로고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나눔글꼴을 배포하며 ‘한글한글아름답게‘ 캠페인을 시작한 네이버의 메인 로고다. 그리고 아래는 각각 다음과 파란닷컴의 메인 로고다. 또 야후와 구글의 메인 로고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의 로고는 2007년 한글날 로고가 더 느낌이 좋다. 네이버는 깔끔한 글꼴도 무료로 배포하고, 일상생활에서 한글의 닮은꼴 사진을 찍는 이벤트 등을 벌이며 ‘한글한글아름답게‘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금은 투박하지만, 손 글씨로 만든 네이버 로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