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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08-07

오늘 사무실 온도는 33.8℃

주말에 두 개였던 사무실을 하나로 합치면서 이사하는 바람에 월요일부터 에어컨을 연결하지 못했다. 요즘 날씨가 날씨인지라 에어컨 기사님도 바쁘신가 보다. 오늘 저녁에나 와서 설치를 해준다나… 어제는 31.7℃, 오늘은 33.8℃, 지금 PC의 온도는 46.6℃… 아…찐다 쪄… 그런데 이렇게 더우면 으레 짜증이 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도 단지 덥다는 것을 느낄 뿐 불쾌한 느낌은 전혀 없다. 그리고 “아~ 시원하다 아~ 시원하다 아~ 시원하다” 암시를 거니까 정말 시원한 것 같다….ㅋㅋ

03
2008-07

책, 완득이

완득이 – 김려령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지방의 시장을 돌며 춤을 추는 난쟁이 아버지와 정신이 온전치 못한 가짜 삼촌과 함께 사는 고딩 완득이의 성장 소설이다. 딱 봐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배경이 참 우울한데도 내용은 그 반대다. “하나님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이번주 안에 안죽여주면 나 또 옵니다.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초수급자 학생에게 나온 햇반을 뺏어 먹는 완득이의 담임 똥주, 그런 담임 똥주를 죽여달라고 하나님께 빌려고 교회에 다니는 주인공 완득이, 밤만 되면 시끄러운 둘 사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