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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2007-10
Google Developer Night의 몰상식한 참관객들
Google Developer Night 2007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의 정중앙에서 좋은 강연을 들을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개념을 분실한 참관객이 있더군요.
구글에서 나눠준 연어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고 난 후 한참 빈트 서프 박사께서 IPv6, IPTV, 앞으로 인터넷이 발전하여야 할 부분(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헉…뭐지 이것은…?
그것은 바로 발냄새였습니다!!! 갑자기 웬 발냄새인가 하고 옆을 봤더니 글쎄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신발을 벗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식간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머 이런 사람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하는 찰나 그 옆으로 또 신발을 벗어 놓은 사람이 보입니다. 아놔 이것들이 개념은 어디 정찰이라도 보낸 거니? 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_-…
발냄새 때문에 세계적인 석학이 들려주는 말들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다 있지? 라는 생각 때문에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가끔 기차나 고속버스에서나 본 광경을 이런 곳에서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으니까요.
신발 벗고 있었던 분들,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나 예절, 예의, 품위, 교양이란 단어를 모르진 않겠지요? 그 뜻도 함께 알았으면 좋겠군요.
An article by 이정호
ㅎㅎㅎㅎ 그럼 신발 좀 신어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지 그러셨어요. 참으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고 열불나는것보다 초반에 부탁드리면 그분들도 후다닥 신발을 신으셨을텐데….^^
탐험가님// 네 그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정중히 부탁해도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러지 않겠지만 만약 그 사람이 오히려 화를 내는 소수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그럼 그 이후 상황은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았을 겁니다. 결국, 그 이후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외면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