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틈만 나면 아이폰을 만지작거린다.
미투데이, 트위터, RSS리더, 뉴스, 찌라시 등 온갖 소식들을 보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못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이슈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리.
아이폰으로 서핑하면서 나중에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들은 PC 화면으로 보려고 별도로 저장해두지만, 실제로 다시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히려 이렇게 정리된 내용들을 다시 간추려야 하는 상황도 가끔 발생한다.
생각.
뭔가 많은 것을 본 것 같은데 정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별로 없거니와, 가치 있는 것조차도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독서.
작년과 비교했을 때 구매한 책 권수는 비슷한데, 완독율은 -80% 가까이 이른다. 손때묻은 책이 아닌 마치 신간인양 꽂혀있는 올해 구입한 책들을 보고 있자니 이게 무슨 대책없는 욕심인가 싶다.
대화.
이미 오프라인으로 사람과 만나고 있으면서, 온라인 SNS 를 확인하는 아이러니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분명히 좋은 모습은 아니다.

아이폰이 편리함과 유용함을 주는 이득도 있지만, 가치있는 것들을 읽어버린 손실에는 비할바가 못된다.
크기는 작지만 분명 TV보다 큰 바보상자가 틀림 없는 것 같다.